본문 바로가기

【 세상 사는 이야기 】/▶나의 이야기

자전거로 하는 출, 퇴근길

반응형

자전거로 하는 출, 퇴근길

 

 

며칠 전 자전거 뒷바퀴를 고친 후 한강을 나갔다가 불현듯 성수대교 앞에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 퇴근을 자전거로....

 

허여,

어제 아침 대중 교통(버스, 전철)을 포기하고 아침 7시 40분쯤 자전거로 집을 나섰습니다.

목적지는 압구정동 현대 아파트

 

 

집에서 자전거로 4 ~ 5분이면 뚝섬 한강 공원 굴다리(육갑문)로 접어듭니다.

저 앞에 보이는 다리가 청담 대교입니다.

짝짝이 타이어 색깔

ㅋㅋ

저 앞의 다리는 영동 대교입니다.

저 앞의 다리는 성수대교입니다.

우리 집에서 3번째 다리인

저 성수 대교를 건너면 압구정동 현대 아파트가 나옵니다.

며칠 전 포스팅한 " 올해 처음 본 개나리꽃 " 이라는 글이 무색하게

자전거 길 하단은 꽃 몽우리만 보일뿐 아직 채 피지도 않았습니다.

관련 글 : https://blog.daum.net/cwk0507/4190

 

올해 처음 본 개나리 꽃

올해 처음 본 개나리 꽃 전주 토요일(3/12) 아침밥 먹고 운동 겸해서 한강에 슬슬 나갑니다. 구리 쪽 방향이 아닌 이태원 쪽으로 방향을 잡고 올라가던 중 트리마제 부근의 운동 기구가 있는 곳

blog.daum.net

 

트리마제 아파트입니다.

대표적인 강북의 부호 아파트입니다.

성수 대교에서 뒷쪽으로 보이는 트리마제 아파트입니다.

성수 대교 아랫쪽에 최근 신설한 엘리베이터입니다.

자전거도 이용 가능하죠~~

사실

제가 이렇게 자전거로 출, 퇴근하기로 마음 먹은 것도 바로 이 신설된 엘리베이터 때문입니다.

이 엘리베이터가 없으면 뚝섬 공원에서 성수 대교로의 진입이 어렵습니다.

다음의 로드 뷰에서는 이 엘리베이터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올라간 후 성수 대교를 건너던 중 몇 컷 찍어봅니다.

압구정동 현대 아파트가 멀리 보입니다.

이쪽은 강북 쪽

응봉산과 남산이 보입니다.

이제 며칠 안 있으면 저 응봉산은 온퉁 개나리 꽃으로 물들 것입니다.

보행 길(자전거 길)이 좁아 교행시 주의해야 하지만 사실 이 다리를 건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어제 처음 자전거로 출, 퇴근을 하고 오늘 아침도 이 다리를 건너서 출근했습니다.

나름

교통 비도 안 들고 저녁 퇴근 시 이 성수 대교를 다시 건너 한강 시민 공원에서 운동도 하고 들어오니

건강도 챙길 수 있는 1석 2조 일 것 같습니다

꿩 먹고 알 먹고입니다.

 

한 겨울에야 추워서 자전거를 이용 못하겠지만 나머지 계절은 사람도 적고 길도 안 막혀

아주 쾌적한 출, 퇴근 코스 하나가 생긴 것입니다.

소요 시간도 버스로 출근할 때는 2, 3 번 환승에 40분 ~ 50분 정도 걸렸는데 오히려 자전거로는

35여분 밖에 안 걸려 편하고 좋습니다.

 

편도 거리 약 8km

 

제가 자주 쓰는 글이지만 서울에서 한강을 접하고 있는 사람은 일종의 특혜, 특권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고로

한강세권???   

세금 더 내야 한다고 글 쓰면 돌 맞겠죠??

ㅋㅋ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