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하는 출, 퇴근길
며칠 전 자전거 뒷바퀴를 고친 후 한강을 나갔다가 불현듯 성수대교 앞에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 퇴근을 자전거로....
허여,
어제 아침 대중 교통(버스, 전철)을 포기하고 아침 7시 40분쯤 자전거로 집을 나섰습니다.
목적지는 압구정동 현대 아파트
집에서 자전거로 4 ~ 5분이면 뚝섬 한강 공원 굴다리(육갑문)로 접어듭니다.
저 앞에 보이는 다리가 청담 대교입니다.
짝짝이 타이어 색깔
ㅋㅋ
저 앞의 다리는 영동 대교입니다.
저 앞의 다리는 성수대교입니다.
우리 집에서 3번째 다리인
저 성수 대교를 건너면 압구정동 현대 아파트가 나옵니다.
며칠 전 포스팅한 " 올해 처음 본 개나리꽃 " 이라는 글이 무색하게
자전거 길 하단은 꽃 몽우리만 보일뿐 아직 채 피지도 않았습니다.
관련 글 : https://blog.daum.net/cwk0507/4190
올해 처음 본 개나리 꽃
올해 처음 본 개나리 꽃 전주 토요일(3/12) 아침밥 먹고 운동 겸해서 한강에 슬슬 나갑니다. 구리 쪽 방향이 아닌 이태원 쪽으로 방향을 잡고 올라가던 중 트리마제 부근의 운동 기구가 있는 곳
blog.daum.net
트리마제 아파트입니다.
대표적인 강북의 부호 아파트입니다.
성수 대교에서 뒷쪽으로 보이는 트리마제 아파트입니다.
성수 대교 아랫쪽에 최근 신설한 엘리베이터입니다.
자전거도 이용 가능하죠~~
사실
제가 이렇게 자전거로 출, 퇴근하기로 마음 먹은 것도 바로 이 신설된 엘리베이터 때문입니다.
이 엘리베이터가 없으면 뚝섬 공원에서 성수 대교로의 진입이 어렵습니다.
다음의 로드 뷰에서는 이 엘리베이터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올라간 후 성수 대교를 건너던 중 몇 컷 찍어봅니다.
압구정동 현대 아파트가 멀리 보입니다.
이쪽은 강북 쪽
응봉산과 남산이 보입니다.
이제 며칠 안 있으면 저 응봉산은 온퉁 개나리 꽃으로 물들 것입니다.
보행 길(자전거 길)이 좁아 교행시 주의해야 하지만 사실 이 다리를 건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어제 처음 자전거로 출, 퇴근을 하고 오늘 아침도 이 다리를 건너서 출근했습니다.
나름
교통 비도 안 들고 저녁 퇴근 시 이 성수 대교를 다시 건너 한강 시민 공원에서 운동도 하고 들어오니
건강도 챙길 수 있는 1석 2조 일 것 같습니다
꿩 먹고 알 먹고입니다.
한 겨울에야 추워서 자전거를 이용 못하겠지만 나머지 계절은 사람도 적고 길도 안 막혀
아주 쾌적한 출, 퇴근 코스 하나가 생긴 것입니다.
소요 시간도 버스로 출근할 때는 2, 3 번 환승에 40분 ~ 50분 정도 걸렸는데 오히려 자전거로는
35여분 밖에 안 걸려 편하고 좋습니다.
편도 거리 약 8km
제가 자주 쓰는 글이지만 서울에서 한강을 접하고 있는 사람은 일종의 특혜, 특권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고로
한강세권???
세금 더 내야 한다고 글 쓰면 돌 맞겠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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