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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사는 이야기 】/▶나의 이야기

꼴값 좀 하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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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야 !!! 

질문하나 하자.

어떤 사람이 친구에게 " 꼴값하고 있네 " 하면 친구는 어떻게 하겠니 ?

당장 웃통 벗어 부치고 싸울래 ? 아니면 기분 나쁜 투로 친구도 상대방에게 그와 상응하는 욕을 할래 ?

나는 어떤 사람이 나에게 " 꼴값하고 있네 " 하면 " 대단히 감사합니다 " 라고 이야기 하련다.

" 꼴값하고 있네 " 가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욕이 되어 버린듯 하지만 잘 알고 보면 전혀 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꼴값이란 무엇인가 ?


먼저 국어 사전을 살펴 보면

 (1)얼굴값의 속된 말

(2)격에 맞는 바른 행동의 값이라 풀이하고 있다.

즉, 꼴값한다 라는 뜻은 잘 생긴 얼굴에 걸맞는 바른 행동을 한다는 말인데 반어법적으로 쓰이면서 욕이 된것 같다.

(우리말에  " 자~~알 한다.   잘~해 " 와 같은 맥락이라 생각한다.)

 

또한, 바른 풀이는 아니지만 혹자는 꼴을 소가 먹는 풀이라 하여 소는 꼴을 먹고 그 꼴값으로 일을 한다.

즉, 사람에게 꼴값한다는 뜻은 하는 짓이 사람같지 않고 소같다라는 뜻이 되어 욕이라 하지만 바른 풀이는 아니라 한다.

그러니까 " 꼴값하네 "  라는 말은 얼굴에 걸 맞는 바른 행동을 한다라는 뜻이므로 전혀 기분 나빠 하실 필요는 없다고 본다.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를 보면 주어진 자기 위치에서 진짜로 꼴값 못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은것 같다.



대통령은 대통령대로 꼴값하고, 국회 의원은 국회 의원대로 꼴값하는 세상

기업 경영인은 한눈 파지 말고 정도의 경영을 하는게 꼴값하는 것이고, 샐러리맨은 주어진 직위와 업무에 충실히 

일을 하는게 꼴값하는 일이다.

" 꼴값 좀 하십니다 " 하는 말이 많이 나올수록 제대로 된 사회, 반듯한 나라라 생각한다.

 


 

퀴즈 : 그럼 꼴값은 얼마일까요 ?


          5,000원 아니면 10,000원 그것도 아니면

          20,000원 ????

 

 ** (정답은 아래에 ..... ) **

                                                                                                      ---   스크롤의 압박이 심하다.

 

 

 

 

 

 

 

 

 

 

 

 

 

 

 

 

 

 

 

 

 

 

 

 

 

 

 

 

 

 

 

 

 

 

 

 

 

 

 

 

 

 

 

 

 

 

 

 

 

 

 

 

 

 

 

 

 

 

 

 

 

 

 

 

 

 

 

 

 

 

 

 

 

 

 

 

 

 

 

 

 

 

 

 

 

 

 

 

 

 

 

 

 

 

 

 

 

 

 

 

 

 

 

 

 

 

 

 

 

 

 

 

 

 

 

정 답   : " 그건 그때 그때 달라요 "

            (컬투 Version)



그런데 정작 !!

이 글을 쓰는 나도 잘 다니던 회사 나와서 자영업 한답시고 남대문 시장에서 

같이 맞 벌이하느라

     와이프 고생시키는 것 보면 나도 꼴값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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