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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사는 이야기 】/▶나의 이야기

(자동차)안드로이드 오토 음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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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안드로이드 오토 음질 개선

 
예전과는 달리
요즘 자동차에서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물론 스마트 폰이 애플이라면 카 플레이를 사용하실 것이고요~~~
종전 안드로이드 오토는 애플 카플레이에 비해 미흡한 점이 많아서 불만을 느끼는 분들이 많았는데 
올해 2월경 안드로이드 쿨워크(coolwalk)로 버전 업(up) 되면서 이 부분은
많이 개선이 되었습니다.
 
약 2달 전 정호가 사준 안드로이드 오토 프로 플러스를 통해
시동을 걸면 바로 12.3 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티맵을 연결해 위성 지도를 띠어줘서
운전 시 아주 요긴하고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노래 또한 안드로이드 오토 프로 플러스의 와이파이를 통해 노래를 듣고 있습니다.
블루투스 연결 방식이 아닌 와이파이 연결 방식이라 음질 또한 좋습니다.
(와이파이의 전송량은 200배 이상 빠르고 느린 와이파이도 10배 이상 빠르다 합니다.)


관련 글 : https://cwk0507.tistory.com/4309

안드로이드 오토 프로 플러스(메이튼)

안드로이드 오토 프로 플러스(메이튼) 이름 참 길다. 그냥 무선 동글이 네비(T맵)를 사용할 때 스마트 폰을 유선 케이블을 이용해 12.3 인치 네비 창에 투영 스포티지에도 순정 네비가 있지만 지도

cwk0507.tistory.com

 


헌데,
여전히 개선이 되었다 하지만 카플레이를 못 따라가는 게 음질 부분입니다.
노래를 들을 때 블루투스로 연결해 들으면 음질 부분이 형편없는 건
일반 막귀라는 분들도 아실 테죠~~~
그나마 FM 라디오로 노래를 들으면 들을만한데요~~
 
 
노래를 좋아하는 저는 나름 오디오를 만드는 인켈(INKEL)에서 12년을 재직하고
막귀(??) 정도는 아닌 탓에
작년에 구입한 스포티지에도 거금(60만원)을 들여 크렐 오디오를 옵션으로 넣었습니다.
사운드 미세 조정에서 저음 좀 올려주면 우퍼 빵빵하게 둥둥~~ 거려줍니다.
크렐 오디오가 쓰레기다 하는 분들
저는 카 스테레오를 팔려는 업자의 상술로 치부합니다.
돈 더들여서 나쁜 것 있나요??
G90(오디오:벵앤올룹슨)을 자주 타는 저로서는 음의 선명도, 명료도라 할까 하는 정도에서만
G90이 낫지 뭐 그리 크게 크렐보다 낫다는 건 인정하지 않습니다.
 
허여,
그동안 이 스포티지에서 더 좋은 음질로 노래를 듣는 방법을 찾던 중
며칠 전 유튜브 동영상에서 스마트 폰의 오디오 코덱 설정을 변경하면 최상의 음질로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동영상을 보고 따라서 했더니 진짜 거의 CD 수준의 음질로 들을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 설정에서 오디오 코덱을 "PCM 우선" 으로 설정 )
 

 

 

** 스마트 폰 설정 변경 방법 **

 
제 스마트 폰이 정호가 물려준(??) 갤럭시 S10이므로 S10 기준으로 올립니다.
 
(1) 설정(톱니바퀴)을 엽니다.

 
(2) 화면을 아래로 스크롤 해서 유용한 기능을 엽니다.
--- 안드로이드 오토, 실험실,빅스비 루틴

 
(3) 안드로이드 오토를 엽니다.

 
(4) 이런 화면이 보일 겁니다

 
우측 상단의 더보기(점 3개)를 터치하여 개발자 설정이 안보이시는 분은 아랫 단계를 더 걸쳐야 합니다.
(보이시는 분은 이미 개발자 설정을 허용해 놓은 상태입니다.)
 
(5) 버전 부분을 10번 정도 연타합니다.

 
(6) 개발자 설정을 허용하시겠습니까??
라는 문구가 나오면 학인을 터치합니다.

 
(7) 개발자 모드가 사용 설정되었습니다. 라는 문구가 보일 것입니다.

 
(8)우측 상단의 더 보기(점 3개)를 치면 2번째란에 개발자 설정이 보이실 겁니다.
개발자 설정을 터치합니다.

(9) 중간 부분에 오디오 코덱을 터치합니다. (4가지 옵션이 보일 겁니다.)
제 스마트 폰은 이미 PCM 우선이 설정되어 있어 체크 란에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10) 4가지 중 2번째 PCM 우선을 터치합니다.
 
변경된 오디오 코덱의 설정을 위해 스마트 폰을 한번 껐다 켜주세요~~
그럼 이제부터 오디오 코덱이 PCM 우선으로 설정된 겁니다.
 
자 이제 차에 가서 안드로이드 오토를 연결한 후 노래를 들어 보세요~~
CD 수준의 음질로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아랫 부분에 기술하는 오디오의 음질이나 오디오 코덱, 인코딩, 디코딩 부분은
전문가가 아닌 하수(下手)인 제가 알고 있거나 며칠 동안 공부해서 주관적인 입장에서 쓴 글이므로
넓은 이해와 참고만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이제부터는 왜 스마트 폰의 오디오 코덱을 PCM 우선으로 설정을 하면 좋은 음질로 노래를 들을 수 있는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노래를 귀로 들으려면 원음을 그냥 듣는 게 아니라 녹음 과정에서 용량을 압축했다가
다시 푸는 인코딩, 디코딩이라는 과정을 거치고 그때 어떤 오디오 코덱 형식을 취하느냐에 따라
바로 원음의 손실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인코딩 : 음원 파일의 용량을 줄이는 압축 과정
디코딩 : 음원 파일의 압축된 용량을 풀어 주는 과정
 
오디오 코덱은 주어진 오디오 파일이나 스트리밍 미디어 오디오 코딩 포맷에 따라
디지털 오디오 데이터를 압축하고 압축 해제를 하는 알고리즘을 구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오디오 코덱에는 크게 3가지 형식이 있습니다.
 
(1) 비 압축 오디오 형식
PCM 형식
WAV 형식
AIFF 형식
 
(2) 손실 압축 오디오 형식
MP3(MPEG-1) 형식
AAC 형식
OGG 형식
WMA 형식
 
(3) 무 손실 압축 오디오 형식
FLAC 형식
ALAC 형식
MQA 형식(국내 정식 지원 불가)

 
스마트 폰의 블루투스 코덱 지원
 
(1)안드로이드 폰  -- 거의 모든 코덱을 지원합니다.
LDAC, aptx-HD, AAC, SBC, PCM....
 
(2)애플 폰  -- AAC, SBC 코덱만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소니에서 개발한 최상의 음질을 제공하는 LDAC 형식이나
삼성 전자에서 개발한 SSC 형식의 코덱도 있다 합니다.
크게 이러한 3가지 방식 중에 제일 좋은 것은 역시 비 압축 방식이 좋다 하나
노래 한 곡당 용량이 30 ~ 40 메가(Mb)의 (1분당 대략 10Mb) 대용량입니다.
아이유의  "꽃" 이라는 노래를 비 압축 WAV  형식으로 저장하면 3분짜리 노래가 약 100Mb나 되는 대용량입니다.
30대 이상의 분들이라면 예전에 CD로 노래를 많이 들으셨을 것입니다.
이 CD에서 음원 추출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MP3, WAV, FLAC, ALAC..... 파일로 생성할 수 있습니다.
 
한때는 인류가 들을 수 있는 최상의 음질은 CD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다운로드도 귀찮아 노래도 동영상도 요즈음은 스트리밍이 대세이고
스마트 폰의 대중화로
자연스럽게 CD 또한 퇴출되는 분위기 같습니다.
일례로 요즘 차에 CD 붙어서 나오는 차 보셨습니까??
 
위에서 기술한 PCM 형식은 (Pulse Code Modulation 펄스 부호 변조)의 약자로
오디오를 압축하지 않는 형식으로 오디오를 압축하는 형식과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그만큼 높은 전송 대역폭을 필요로 하지만 CPU의 리소스를 거의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기존의  AAC-LC로 안드로이드 오토가 연결되어 있었다면 PCM 우선을 적용했을 때 음질이 
좋아진 것을 단번에 느낄 수 있지만 기존 연결이 PCM 우선으로 이미 설정되어 있었다면
음질 차이를 느낄 수 없다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저도 모르지만 비 압축 형식의 PCM 형식은 CD의 음질 수준인
WAV, FLAC 형식에 못지 않은 음질을 가지고 있다 합니다.
( FLAC : Free  Lossless  Audio  Codec )
이 때문에 위 동영상을 올리신 분이 스마트폰의 오디오 코덱을 PCM 우선으로 설정하라고 하신 것 같습니다.
 
예전 1990년대 말, 2000년대 한창 유행했던 MP3라는 기기가 있었습니다.
손실 압축 형식의 대표적이고 대중화된 기기였죠!!
사실상 오디오 코덱의 왕자였습니다.
조그마한 하드웨어 기기에서 적게는 수십 곡, 많게는 수백 곡, 수천 곡의 노래도 재생을 했습니다.
문제는 이 MP3 방식의 코덱이 원음 파일 용량을 약 95% 정도를 압축하다 보니
음질 자체는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인간의 가청 주파수인 20Hz ~ 20KHz의 저음, 고음은 다 깍아 먹어 압축하고
스피커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은 이어폰 수준으로 재생을 하니
소리가 좋을리가 만무죠 !!

그래서 저는 MP3 보급 초기 당시 높은 음질이라는 비트레이드 128 kbps의 곡을 주로 다운로드하여 들었습니다.
음질은 비트레이트(초당  전달 비트수, 데이터 량)와 비례합니다.
일반인 들은 192 kbps가 넘어가면 구분하기 힘들다 하고
전문가 들은 256 kbps가 넘어가면 구분하기 힘들다 합니다.
요즈음은 이 MP3 기술도 발전해 비트레이드가 고급화(320 kbps) 되다 보니 음질이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합니다.
 
당시에는 음질을 따지는 형편이 아니고 기기가 얼마만큼의 노래를 담느냐 하는 용량적인 문제를 더 크게
다루었던 시기라 생각합니다.
MP3라는 기기를 생산하는 많은 업체가 국내에 있었습니다.
아이리버, 코원, 엠피오, 예피존, 현원(큐브), 아이뮤즈, 엠피리버 .......
하지만 역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아이리버 ,코원 회사도 지금은 다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있다 하더라도 지금의 인켈처럼 존재조차 희미한 회사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하나
우리는 이러한 저렴한 하드웨어 기기의 편리성과 보급성에도
왜 수백만원, 수천만의 고가의 하이엔드급 오디오로 노래를 들으려 하는 걸까요??
 
결국은 원음의 청취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이파이(HI-FI,  High  Fidelity) 오디오란 말 자체가 음의 고충실도
즉, 얼마만큼의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충실히 재현해 내느냐 하는 문제이죠!! 
제일 좋은 방법은 가수나 성악가의 노래, 악기음 등을 공연 현장에서 직접 듣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겠지만 
매번 그러는 건 불가능한 일이죠!!

세상에 막귀는 없습니다..
술 못하는 사람도 술을 자주 마시면 술이 늡니다.
노래(음악)도 마찬가지죠!!
노래를 자주 듣다 보면 막귀라는 귀도 트입니다.
 
좋은 오디오로, 좋은 원음(음원)으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 을 320kbps MP3 음원으로 들을때와
1,411kbps FLAC 음원으로 들었을때의 차이를 느끼도록 노력하면 막귀도 트입니다.

예전 LG가 광고했던 돌비 서라운드 시스템
" 소리가 틀리면 감동도 틀리다. "  라는 말
진리입니다.
 
비용적인 면에서 집에 좋은 오디오를 꾸미려면 많은 돈이 들어가지만
현실적인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집의 거실보다는 바로 평수(면적)가 작은 자동차 오디오에 투자를 하면
그에 못지않은 양질의 음질로 노래를
차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게 제가 스포티지에 크렐 오디오를 옵션으로 넣은 이유입니다.
 
각설하고
그럼 PCM 우선 방식으로 바꿔서 차에서 듣는 노래는 어떠했냐??........ 하는 결론
 
블루투스로 듣던 노래와는 확연히 차이 납니다.
CD 수준의 음질 같습니다.
 
메이튼 오토 프로 플러스(무선 동글이)의 와이파이로 연결되고 스마트 폰의 PCM 우선 코덱으로 바뀐
제 차는 저음, 중음, 고음의 최상의 설정으로 최고의 노래를 제공합니다.
 
제 차에 탄 분들이 이런 소리를 자주 합니다.
차의 노래(음질)가 왜 이렇게 좋냐고요~~
나름 할 수 있는 최상의 세팅을 한 것이죠~~
 
관련 글 : https://cwk0507.tistory.com/4250

허참~~~ 기술 좋아진 세상이네

허참~~~ 기술 좋아진 세상이네 2002년식 카니발 2를 21년 끌다가 간헐적 시동 꺼짐으로 더 이상 돈을 들이는 것에 의미가 없다고 판단되어 작년 11월 20일경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를 계약하고 딱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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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이재성의 그 집 앞과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를 주로 듣습니다.
호텔 캘리포니아
전곡을 유튜브 동영상으로 한번 들으면 진짜 눈물 한방울 떨어집니다.
 


 
관련 글 : https://cwk0507.tistory.com/4235

호텔 캘리포니아 Hotel California -- Eagles 이글스

호텔 캘리포니아 Hotel California -- Eagles 이글스 팝송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1977년 발매곡_ 음판 판매 2,600만 장(미국 음반 판매 사상 Top 3) 2005년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공연(Live, Melbou

cwk0507.tistory.com

 


 
누구보다도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대학교에서 기계 공학을 전공했지만 1986년 오디오 생산 회사 인켈(Inkel)에 취직했습니다.
공채 23기, 합격 소식을 듣던 그날이
제 인생에 가장 기쁜 날이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오디오를 만드는 회사에
다닐 수 있다는 기쁨에...
 
이듬해, 1987년
사내 판내에 당첨되어 생애 처음으로 4단 분리형 오디오 컴포넌트를 집에 업어(??) 오던 날
제 인생의 두번째로 기쁘고, 기쁜 날이었습니다.
황인용, 이종환씨를 접하고 날밤을 세워
음악을 듣던 그 때가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눈이 부시게 푸르렀던 27살의 청춘이었습니다.
 
휴대용으로는
당시  MP3  플레이어의 최고봉  아이리버
저장 용량 128Mb에 제가 좋아하던 노래를
선곡하고, 선곡해서 담았는데요~~~
 
그 압축성 좋은 MP3 기술로도 한 50 ~ 60여 곡 밖에 담지 못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MP3 압축 기술같은  오디오 코덱 기술이 없었다면
저는 그 아이리버 MP3(128Mb)에 어쩌면 한곡이나 아니면 채 1곡도 담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기술의 발전은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 작은 마이크로 SD 카드의 용량도 기가 단위로 저장하는 현란한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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