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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와 휴식 】/★좋은 글, 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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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 창작만화 공모전 우수상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 천상병, 귀천(歸天)
류현진의 명언
삶과의 길고 긴 로맨스 삶과의 길고 긴 로맨스 삶, 그랬습니다 그것은 언제나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준 적 한 번 없고 내가 가고픈 길로 가고 싶다 이야기할 때도 가만히 있어준 적 한 번 없었습니다 오히려 늘 허한 가슴으로 알 수 없는 목마름에 여기 저기를 헤매게만 했지요. 삶, 그랬습니다. 돌이켜보면 나는 ..
늘 이런 우리였으면 좋겠읍니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어느 중고 컴퓨터 장사의 이야기 저는 인터넷이나 알림방 광고를 내어 중고 컴퓨터 장사를 합니다. 얼마 전 저녁때 전화를 한 통 받았습니다. "아는 사람 소개 받고 전화 드렸어요. 여기는 경상도 칠곡이라고 지방이에요. 6학년 딸애가 있는데 중고컴퓨터라도 있었으면 해서요. 딸은 서울에서 할머니랑 같이 있구요...." 나..
아버지의 핸드폰
난 전교 68명중 68등이었다.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 모윤숙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나는 광주 산곡을 헤매다가 문득 혼자 죽어 넘어진 국군을 만났다. / 모 윤 숙 산 옆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워있는 국군을 본다 아무 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 누른 유니폼 햇빛에 반짝이는 어깨의 표지 그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 그대에게 전하는 예쁜 메시지 ...♡ 첫번째 메시지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그 사람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일은 가슴 아픈 일입니다. 하지만 더욱 가슴 아픈 일은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그 사람에게 당신이 그 사람을 어떻게 느끼는지 차마 알리지 못하는 일입니다. 두번째 메시지 우리가 무엇을 잃기 전까지는 그 잃어버린 것의..
구겨진 지폐
이해인 수녀님의 글
당신이 로또입니다.
와이프에게 해주면 좋은 말 와이프에게 해 주면 좋은 말 비록 거짓말이라 해도 분위기는 좋아질듯.... 말 한마디로 천냥 빚 갚는 다는데.....
그대에게 가는 길 그대가 한자락 강물로 내 마음을 적시는 동안 끝없이 우는 밤으로 날을 지새우던 나는 들판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밤마다 울지 않으려고 괴로워하는 별을 바라보았습니다. 오래오래 별을 바라본 것은 반짝이는 것이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어느날 내가 별이 되고 싶어서가 아니라 헬 수 없..
봄날 같은 사람 봄날 같은 사람 힘들 때일수록 기다려지는 봄날 같은 사람 멀리 있으면서도 조용히 다가와 분위기를 따스하게 만드는 사람 소리를 내어도 어찌나 정겹게 들리던지 자꾸만 가까이 있고 싶은 사람 솔솔 부는 봄바람같이 자꾸만 분위기를 뛰워주는 사람 햇살이 쬐이는 담 밑에서 싱그럽게 ..
내겐 오늘 하루도 행복이고 측복입니다. 하루하루의 삶의 여정에서 돌아오면 내 한 몸 쉴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을 날 반겨주는 소중한 이들이 기다린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내가 누리는 것을 생각합니다. 아침에 보는 햇살에 기분 맑게 하며 사랑의 인사로 하루를 시작하며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에서 마음이 밝아질 ..
지금 그 자리에 행복이 있습니다. 지금 그 자리에 행복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불행한 이유는 단 한 가지 뿐입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이 행복하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이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을 그것을 잃어버리기 전까지는 느끼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잃고 난 후에 그 소중함을 깨닫..
아련한 첫 사랑 10년만에 만난 여자 친구의 카톡 프로필(자음으로 구성)을 해석해 달라고 인터넷에 올려 놨는데 그걸 해석하는 네티즌도 있네요~~~ 대단 송시현이란 가수의 첫사랑이라는 노래중.... " 순수했던 시절 기억나니? 유치한 생각도 들 수 있지만 오늘 그때와 똑같은 것은 사랑하는 내마음 그대로..
얼굴없는 천사 SBS 궁금한 이야기 Y, 149회(12월 28일 방송분) 당신이 폐지 모아 팔은 돈을 고향분 연탄값으로 쓰라고 수표와 현금을 매번 이름을 바꾸어서 보내는 천사 할아버지 그 추운 겨울에 장갑하나 안 끼시고.... SBS도 최대한 그분의 선행을 밖으로 나타내려 하지 않으려는듯 고향분들이 보낸 편지 한..
중년의 삶 -- 법정 스님 법정 스님이 말하는 중년의 삶 오늘 저녁이 좋다 친구여!! 나이가 들면 설치지 말고 미운소리, 우는 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리, 불평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 척, 어수룩 하소 그렇게 사는것이 평안하다오. 친구여!! 상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지..
내 마음속의 동화(童畵) 그때 그 시절 그 추억들
당신을 사랑해서 -- 안성란
이해인 수녀 《 본보 오피니언면에 '삶과 죽음이야기'를 연재한 웰다잉 강사이자 칼럼니스트 최철주씨가 이해인 수녀와 가진 대담 원고를 보내왔습니다. 대담은 지난 23일 부산의 성베네딕도 수녀원에서 이뤄졌습니다. 이해인 수녀가 지면을 통해 요즘 근황을 자세히 전한 적은 오랜만입니다. 현재 암투병 중인 수녀는 밝음과 희망을 잃지 않으며 현재 삶에 고맙다는 마음을 본보 독자들에게 보내왔습니다. 》 부산 광안리 해변의 차가운 바닷바람을 등에 지고 큰 길을 건너자마자 성베네딕도 수녀회로 들어가는 큰 골목이 나왔다. 나이 든 남자가 수녀원 입구 경비실에서 뛰쳐나와 용건을 물었다. "이해인 수녀님 인터뷰요?" 그는 혼자 중얼거리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상하다는 표정이었다. 이해인 수녀(67)는 여러 차례 인터뷰를 고사해왔다. 자신..
" 괜찮아요~~~~~ 수달씨 !!! " " 괜찮아요~~~~~ 수달씨 !!! " 꽃사슴을 닮은 맑고 큰 눈에 기린처럼 기다란 목을 가졌다고, 자신의 이름이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과 같다고 자랑 아닌 자랑하는 채수달씨(51) 그런 꽃미남께서 외출 한 번 하려면 바빠지는 건 아내 경원씨(49), 큰딸 효정(26), 쌍둥이 자매 우정(24)과 원정(24)이다. 오늘도 수달씨는 네 여자에게 엉뚱한 질문과 농담으로 웃음을 선사하는데... KBS 인간극장 - 괜찮아요 수달씨 2010년 9월 27일(월) ~ 10월 1일(금) 07:50 ~ 08:25 눈은 꽃사슴이요, 목은 길어 기린을 닮았다는 강동구 꽃미남, 채수달씨 그의 곁엔 수달씨의 말 한 마디, 손짓 하나에 울고 웃는 아내 경원씨와 세 딸이 있다 사랑하는 아내와 애교 많은 딸들, 무엇하나 부러울 ..
희망가 -- 문병란 희망가 -- 문병란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는 훼엄을 치고 눈보라 속에서도 매화는 꽃망울을 튼다. 절망 속에서도 삶의 끈기는 희망을 찾고 사막의 고통 속에서도 인간은 오아시스의 그늘을 찾는다. 눈덮인 겨울의 밭 고랑에서도 보리는 뿌리를 뻗고 마늘은 빙점에서도 그 매운맛 향기를 지..
중년에도 바람은 분다. 중년에도 바람은 분다. 누가 사오십대를 꺼져가는 등불이라 했나 바람 앞에 등불처럼 때로는 위태로운 나이지만 살아온 만큼 꿈도 많았고 만난 만큼 그리움도 많은데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약해지는 가슴이지만 아직도 해지는 저녁 무렵이면 가슴에선 바람이 분다. 이제는 날 무딘 칼날..
중년의 외도 다음은 방송인 이숙영씨가 쓴 글을 퍼온것입니다. 그냥 편하게 한번 읽어 보시길바랍니다. 그런 말이 있다. 남자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와지면 첫째 차를 바꾸고 둘째 여자를 바꾼다는 말. 물론 누구나 다 그런거는 아니지만 일단 등 따습고 배 부르다보면 무언가 일탈의 욕구가 생기는 게 ..
나이만큼 그리움이 온다 나이만큼 그리움이 온다 그리움에도 나이가 있답니다 그리움도 꼬박꼬박 나이를 먹거든요 그래서 우리들 마음 안에는 나이만큼 겹겹이 그리움이 쌓여 있어요. 그리움은 나이만큼 오는거예요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에도 산들거리며 다가서는 바람의 노래 속에도 애틋한 그리움이 스며 ..
법정 스님께!!!! -- 이혜인 수녀 법정 스님께!!! 언제 한번 스님을 꼭 뵈어야겠다고 벼르는 사이 저도 많이 아프게 되었고 스님도 많이 편찮으시다더니 기어이 이렇게 먼저 먼 길을 떠나셨네요. 2월 중순, 스님의 조카 스님으로부터 스님께서 많이 야위셨다는 말씀을 듣고 제 슬픔은 한층 더 깊고 무거워졌더랬습니다. 평소에 스님을 직접 뵙진 못해도 스님의 청정한 글들을 통해 우리는 얼마나 큰 기쁨을 누렸는지요!! 우리나라 온 국민이 다 스님의 글로 위로 받고 평화를 누리며 행복해했습니다. 웬만한 집에는 다 스님의 책이 꽂혀 있고 개인적 친분이 있는 분들은 스님의 글씨를 표구하여 걸어놓곤 했습니다. 이제 다시는 스님의 그 모습을 뵐 수 없음을, 새로운 글을 만날 수 없음을 슬퍼합니다. " 야단맞고 싶으면 언제라도 나에게 오라~~ " 고 하시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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